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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출근 이틀째도 의원실서 두문불출…與 의총도 불참

등록 2020.06.02 11: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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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회관에서 업무봐

전날도 9시간동안 '두문불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0.06.0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0.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이틀째 국회 의원회관으로 출근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8시께 자신의 의원실인 회관 530호에 검은 재킷에 연보라색 스카프를 두르고 등장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위안부를 상징하는 '나비 배지'와 제주 4·3사건을 의미하는 '동백꽃 배지'는 착용했지만, 국회의원 '금배지'는 달지 않았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윤 의원은 오전 내내 회관 의원실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예정된 21대 국회 민주당 첫 의원총회에도 불참했다.

윤 의원은 첫 출근이었던 1일에도 오전 9시께 출근한 뒤 9시간 넘게 두문불출했다.

오후 6시를 넘겨서야 의원실을 나선 윤 의원은 '아파트 경매와 관련해 사적 유용은 없다는 입장은 그대로냐'라는 질문에 "네 그대로다"라면서 다른 질문에는 "여기서 다 설명을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12년 임시로 윤미향(나비기금) 계좌를 만들어 모금을 진행했지만 전적으로 나비기금 전용 목적으로 쓰였다"며 "혼용 계좌가 되는 건 2014년부터 시작된 여타 다른 모금 건이므로 아파트 매입을 한 2012년과 시기적으로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21대 국회 개원 인사를 겸한 친전도 전달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에 1차적으로 소명했지만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빠르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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