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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아, KLPGA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2연패 도전

등록 2020.06.0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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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제9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FR, 우승자 김보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02. (사진=KLPGA/박준석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제9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FR, 우승자 김보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02. (사진=KLPGA/박준석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보아(25·넥시스)가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김보아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 열리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김보아는 최근 제주에 여장을 풀고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3월 초 하와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줄곧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쇼트게임과 체력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지난주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선 공동 14위에 오른 김보아는 이번 대회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김보아는 장타력보다 정교한 쇼트게임에 능한 선수다. 최근 대회를 통해 쇼트게임에 감을 찾았다.

김보아는 대회 2연패이자, K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보아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최초로 2승을 거둔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김보아는 "디펜딩 챔피언이라 어느 정도 부담감은 있지만 성적에 연연하진 않겠다. 샷감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평소대로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느낌이 좋다.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16일 경기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앤 리조트에서 열린 2019 BOGNER MBN 여자오픈 1라운드 12번홀에서 김보아가 아이언티샷을 하고 있다. 2019.08.16.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6일 경기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앤 리조트에서 열린 2019 BOGNER MBN 여자오픈 1라운드 12번홀에서 김보아가 아이언티샷을 하고 있다. 2019.08.16. (사진=KLPGA 제공) [email protected]

김보아는 쟁쟁한 선수들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6위 김세영(27), 10위 이정은6(24)이 모두 출전한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전관왕의 주인공 최혜진(21)을 비롯해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박현경(20), K-랭킹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임희정(20), 2020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골프의 우승자 이다연(23)이 우승에 도전한다.

김보아는 "겨울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며 감이 조금 떨어져 있었다. 지난주부터 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어 기대가 된다"며 "난도 있는 몇 개의 홀에서만 주의한다면 충분히 스코어를 잘 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버파를 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보아는 제주도의 강한 바람에 자신감도 있다. 겨우내 하와이에서 바람 적응 훈련을 마쳤기 때문에 부담감도 없다.

김보아는 약속의 땅 제주에서 우승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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