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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시즌 3승' 삼성, LG 제압

등록 2020.06.02 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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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0.06.0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0.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원태인은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3승째(1패)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5로 끌어내렸다.

원태인은 시속 140㎞대 중후반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앞세워 L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특히, 묵직한 직구와 제구력이 인상적이었다.

삼성은 원태인에 이어 최지광과 우규민이 차례로 이어던져 승리를 일궈냈다.

삼성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는 1회초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시즌 11승14패를 기록해 중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LG는 시즌 16승8패로 2위에 머물렀다.

LG 선발 이민호는 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배(1승)를 당했다. 이민호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이 무실점으로 막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0.06.0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이 무실점으로 막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0.06.02. [email protected]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김상수의 우전안타와 박찬도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살라디노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 타선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원태인의 호투가 이어졌다.

3회까지 2안타만 내줬던 원태인은 4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심기일전한 원태인은 로베르토 라모스를 상대로 직구로만 삼진을 유도했다. 이어 김민성과 오지환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원태인은 5회 변화구 위주의 피칭으로 바꿔 정주현, 유강남, 김용의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천웅, 김현수, 채은성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원태인은 7회 무사 1루에서 김민성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낸 후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삼성은 원태인에 이어 8회부터 최지광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지광은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우규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세이브째(1승)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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