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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직접 배달해요" 전주시 '책읽는 가게' 인증제 시행

등록 2020.06.03 12: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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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도서관 방문이 힘든 지역 상인을 위해 찾아가는 책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주시는 전북대학교 대학로와 신중앙시장의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책 읽는 가게 인증제'를 올해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책 읽는 가게는 전북대 대학로와 신중앙시장 상인회로부터 각각 15명의 상인을 선정해 운영한다. 시는 상인들로부터 관심 분야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상인들이 원하는 도서나 사서 추천도서 10여권을 월 1회 직접 배달한다.
 
3회 이상 도서대출을 이용한 상가의 경우 책 읽는 가게 인증 현판을 부착해 긍정적인 상가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독서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유도한다.
 
희망상인은 전북대 대학로 상인회 또는 신중앙시장 상인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인후도서관(063-281-64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시는 2월과 5월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장미경 전주시 덕진도서관장은 "‘책 읽는 가게’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상인들에게 원하는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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