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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고, 1학년 신입생 '첫 등교맞이' 행사

등록 2020.06.03 16: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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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길 깔아 선배들의 등굣길 앙상블 연주

학교 비전과 응원 문구가 담긴 개인용 텀블러 증정

 첫 등교하는 후배들을 위해 앙상블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제공=죽전고)

첫 등교하는 후배들을 위해 앙상블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제공=죽전고)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 죽전고등학교는 3일 입학 후 첫 등교를 하는 1학년들을 환영하기 위해 레드카펫 길을 깔고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이 등굣길 앙상블 음악연주회를 여는 등 ‘신입생 등교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 측은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 비전과 '보석같이 빛나는 너를 응원해' 등의 응원 문구가 담긴 개인용 텀블러를 입학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그동안 등교가 늦어지고, 입학식이 취소됨에 따라 처음 학교에 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신입생 염미림 학생은 “학교에 계속 가지 못해 걱정이 컸는데, 선생님들과 선배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관심과 정성이 느껴져서 따뜻한 아침이었다”고 말했다.

플룻을 연주한 2학년 최연우군은 “1학년 친구들이 입학식을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을 텐데 이렇게 멀리서나마 연주로 후배들을 환영할 수 있어 기쁜 시간이었다”며 뿌듯해했다.

김유성 교장은 "석 달 이상 기다리던 신입생들을 학교에서 직접 만나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며 “앞으로 3년 동안 죽전고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드 카펫을 지나 등교 기념품으로 텀블러를 받고 있는 신입생.

레드 카펫을 지나 등교 기념품으로 텀블러를 받고 있는 신입생.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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