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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독일 서비스 PMI 32.6로 전월비 16.4P 급상승

등록 2020.06.03 18: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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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6.3% 올라가...상승폭은 전월보다 축소

[베를린=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베를린 총리실에서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 경제 및 금융기구 수장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여파 대응 관련 화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 위기로 깊은 세계 경기 침체가 촉발됐다"라며 "그러나, 국제 공급망을 자국화하는 것은 대유행의 답이 될 수 없으며 그렇게 되면 모두가 매우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5.21.

[베를린=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베를린 총리실에서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 경제 및 금융기구 수장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여파 대응 관련 화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 위기로 깊은 세계 경기 침체가 촉발됐다"라며 "그러나, 국제 공급망을 자국화하는 것은 대유행의 답이 될 수 없으며 그렇게 되면 모두가 매우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5.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32.6으로 4월 16.2에서 대폭 상승했다고 AP 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시장조사 전문 HS 마킷의 발표를 인용해 서비스업 PM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봉쇄 조치가 완화하고 경제활동이 점차 재개하면서 사상최저를 기록한 4월보다 이같이 크게 올라갔다고 전했다.

5월 서비스업 PMI 속보치 31.4에서 1.2 포인트 상향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를 합친 5월 종합 PMI는 32.3으로 역시 4월 17.4에서 14.9 포인트나 뛰어올랐다. 속보치 31.4보다 0.9 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일 하회할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다만 5월 신규수주는 급감했다. 감소폭은 4월보다 둔화했으나 기업은 여전히 선행 불안감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있다.

IHS 마킷은 "독일 경제에는 아직 상당한 (코로나19) 충격이 남아있어 2분기에는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민생부문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의 인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가해지고 있으며 그간 코스트 삭감이 가격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IHS 마킷은 분석했다.

독일은 여행과 외식, 오락 부문이 도시봉쇄와 이동제한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최근 식당과 호텔, 피트니스센터와 일부 오락시설을 재개장했지만 코로나19 이전으로 경제활동이 돌아가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IHS 마킷은 점쳤다.

한편 5월 독일 실업자 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23만8000명 늘어난 287만5000명에 달했다고 연방고용청이 공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예상 중앙치 20만명을 상회하는 실업자 증대가 이뤄졌다.

실업률은 6.3%로 5월 5.8%에서 0.5% 포인트 확대했다. 고용청은 "노동시장이 코로나19의 강력한 압력을 계속 받고 있지만 상승폭이 전월보다는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6.3%로 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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