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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스타벅스 특별 세무조사…원두 수입 과정 들여다본다

등록 2020.06.03 2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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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 탈세 조사하는 국제거래조사국 나서

원두 등 수입 과정서 탈루하지 않았나 검증 관측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2020.04.06. misocamera@newsis.com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2020.04.06. [email protected]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국세청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스타벅스의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맡았다. 다국적 기업의 국제 거래나 역외 탈세 등을 조사하는 부서다.

이번 세무조사는 스타벅스가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 간 원두·인테리어 자재 등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재료값을 부풀리거나 깎아 세금을 회피하지 않았는지가 주된 조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가격 부풀리기'라고 불리는 이 행위는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 수단으로 자주 악용된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19년 11월 다국적 정보기술(IT) 업체의 조세 회피 행위나 이들의 신종 역외 탈세를 검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개별 기업 조사 건에 관해서는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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