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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사무국, 선수노조의 114경기 제안 거부

등록 2020.06.04 07: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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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AP/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가 중단되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3월15일 탬파 국제공항에서 수속을 하고 있다. 2020.03.15

[탬파=AP/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가 중단되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3월15일 탬파 국제공항에서 수속을 하고 있다. 2020.03.15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의 114경기 실시 제안을 거부했다.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114경기 제안을 사무국이 거절하며 갈등이 생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시즌은 82경기만 치르고, 선수들의 연봉을 삭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연봉별로 차등 삭감하는 안을 내놨다.

이에 선수노조는 114경기를 치르고, 선수의 연봉 삭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면 114경기는 다소 비현실적인 제안이었다.

현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더이상의 절충안을 제시할 계획이 없고, 구단은 50경기 전후의 시즌을 생각하고 있어 협상은 평행선을 그릴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일부 구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직원을 해고하고,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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