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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개척교회 서울확진자 2명↑…리치웨이 직원1명 추가감염

등록 2020.06.04 15: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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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이후 최소 4명 추가…서울 확진자 920명

쿠팡센터 확진자,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직장 방문

서울시 "해당업체 소독 완료…직원 101명 검사 중"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인천서 하루 사이에 신생 개척교회 간 접촉으로 인한 집단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1일 오전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0.06.01.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인천서 하루 사이에 신생 개척교회 간 접촉으로 인한 집단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1일 오전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0.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 직원 1명도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 양천구는 4일 신월3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양천구 부활교회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3일 오후 12시 양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4일 오전 9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또다른 확진자 B(50대)씨는 신월4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는 2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으며 3일 오후 1시37분 양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4일 오전 9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서구에서도 가양3동에 거주하는 C(70대)씨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일 에바다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C씨는 3일 오후 2시30분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4일 오전 9시 양성판정을 받아 국가지정치료병상으로의 이송을 준비 중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며, 금일 중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로구에서는 리치웨이 직원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구로3동에 거주하는 D(63세·여)씨는 리치웨이 직원으로 3일 구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코로나19 서울 확진자는 오전 10시 서울시가 발표한 916명보다 최소 4명 늘어난 920명을 기록하게 됐다.
[부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부천과 인천에 확산하는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가 폐쇄된 가운데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05.28. jc4321@newsis.com

[부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부천과 인천에 확산하는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가 폐쇄된 가운데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05.28. [email protected]


이밖에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포함된 확진자들의 역학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강서구 화곡3동에 거주하는 E(70대)씨는 지난 1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후 4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3일 오후 5시30분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4일 오전 9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에서도 고척2동에 거주하는 F(48·여)씨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리치웨이 직원으로 3일 관악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4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만 F씨는 실거주지는 구로이지만, 검체검사 당시 영등포구에 머물렀기 때문에 서울시 발표에서는 영등포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강북구는 G(70대)씨가 3일 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동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천구에서도 신월3동에 거주하는 H(60대)씨가 3일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부활교회 관련 확진자로 2일 오후 7시30분 양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3일 오후 9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1일 아르바이트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금천구 확진자 I(51·여)씨의 추가 동선도 공개됐다. 그는 지난 5월26일과 27일 가산동에 위치한 대성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 내 직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금천구 50대 여성이 다니는 금천구 소재 업체에 대한 방역조치를 마쳤다"며 "직원 10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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