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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평화비 건립, 日 대사관 앞 소녀상과 같은 좌상

등록 2020.06.05 07: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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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위, 김서경·김운성 부부작가와 계약…오는 8월14일 공개

건립부지 산청군과 협의중…건립비 산청군민 527명 참여

[산청=뉴시스] 산청평화비 건립 계약 체결.

[산청=뉴시스] 산청평화비 건립 계약 체결.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에도 ‘산청군 평화비’가 건립된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산청군 평화비건립위원회는 산청읍 청소년공간 ‘명왕성’에서 김서경·김운성 부부작가와 평화비 건립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산청군 평화비’는 온라인 설물조사를 통해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과 같은 좌상으로 결정됐다.

평화비는 부부작가와의 논의를 통해 이데올로기 대립의 종식을 상징하는 끊겨진 철조망과 지리산 배경석 등의 세부사항을 추가한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건립위는 현재 건립부지를 높고 산청군과 의견을 조율중에 있다.

산청군평화비능 약 두달간의 제작 및 수정과장을 거쳐 2020년 기림의 날(8월1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산청군평화비 건립위 이성락 상임대표는 “코러나 19로 인한 모금활동의 제약과 최근의 정의기억연대 및 윤미향 의원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픈 역사를 기억함으로써 평화와 인권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하는데 주저할수 없다”며 “평화기 건립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평화비 건립위는 지난 2019년 7월 일본군 성노예제문제 및 강제노역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여 여성인권과 평화에 대한 역사적 교훈을 공유하고 전달하기 위해 발족한 민간단체다.

건립위는 발족이후 홍보와 모금활동에 들어가 군민 527명이 참여했다.

한편 산청군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우명달·김옥순 할머니 등이 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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