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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리믹스 1위 음원차트 싹쓸이...비 "깡짝놀랐네"

등록 2020.06.05 08: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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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지훈 '깡'. 2020.06.04. (사진 =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지훈 '깡'. 2020.06.04. (사진 =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깡' 열풍이 음원차트에서도 활활 타오르고 있다.

래퍼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 소속 가수들이 의기투합한 '깡' 리믹스 버전이 5일 오전 8시 현재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박재범을 비롯해 김하온(HAON), pH-1, 식케이(Sik-K) 등 하이어뮤직 소속 가수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의 '깡' 트레이드 마크 모자를 착용한 사진을 잇따라 게재하며 협업을 예고했다. 비 역시 이에 동참하며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하게 했다.

전날 오후 6시 공개된 이번 음원은 기존의 '깡'에서 힙한 느낌이 배가됐다. 또한 '깡' 리믹스 버전 뮤직비디오도 음원 발매와 동시에 베일을 벗는다. 영상에는 비는 물론 박재범, 김하온, pH-1, 식케이까지 직접 출연했다.

하이어뮤직은 "5일은 창립 3주년으로, 하이어뮤직 가수 4인이 참여한 곡이 음원차트를 석권하는 겹경사를 맞이하며 글로벌 힙합 레이블로의 명성에 걸맞는 화력을 제대로 입증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비 '깡' 리믹스. 2020.06.04. (사진 = 하이어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비 '깡' 리믹스. 2020.06.04. (사진 = 하이어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비는 차트 1위 소식에 1위를 캡처한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이상한데, 깡동단결인가. 깡짝 놀랐네. 이러면 안 되는데 놀자고 한 일인데"라며 '놀라워 했다.


3년 전 비가 발매한 '깡'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호박전시현'에 업로드된 '1일 1깡 여고생의 깡(Rain-Gang) 커버'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주목 받으면서 역주행을 했다. 최근 유행하는, 영상 속 한 장면을 패러디하는 '밈(Meme)'(유행 요소를 응용해 만든 사진이나 동영상 챌린지) 열풍을 타고 재조명됐다.

힙합듀오 '리쌍'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 길이 속한 음악 레이블 '매직 맨션'이 '깡'을 작사, 작곡했는데 길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깡'의 저작권 수익을 소아 환자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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