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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서울 리치웨이발 추정 6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06.05 09:38:43수정 2020.06.05 09: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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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감염 경로 공개 못해

[천안·아산]이종익 기자 = 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천안시와 아산시가 보낸 안내문자. 007news@newsis.com

[천안·아산]이종익 기자 = 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천안시와 아산시가 보낸 안내문자.  [email protected]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지난 4일 충남 천안지역에서 10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안전문자가 발송됐지만 정작 천안시 보건당국은 감염 전파 여부 등에 대해 공개를 하지 못하고 있다.

5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A씨(천안 109번째)가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를 거쳐 전날 오후 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8시12분께 발송된 안전 안내 문자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의 여성 A씨의 주소지가 아산시 탕정면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천안시 보건당국은 개인정보 보호와 역학조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안내 문자 발송 후에도 A씨의 나이, 성별 접촉자 수 등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확진자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정작 시민들은 안내 문자를 받았다고 하지만, 천안시 보건당국이 발표때까지 불안감을 이어가야 하는 실정이다.

이날 아산시에서 보낸 안전문자에는 A씨의 나이가 62세로 공개돼 확진자 정보 공개가 기초자치단체마다 약간씩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서울의 리치웨이 집단발생 관련 접촉자로 알려진 상태다.

천안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어제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아 아직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확진자와 나이, 성별, 감염 경로 등을 알릴 수 없으며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개인 공개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천안지역에서는 지난 5월 26일 이후 109번째(충남147번쨰)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7명은 모두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1명이 입원치료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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