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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여의도·마곡 고정밀 지도 추가로 무상 공개…"동반 성장"

등록 2020.06.05 1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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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서울 여의도와 마곡 지역 고정밀도 지도 (사진=네이버랩스 제공)

▲네이버랩스 서울 여의도와 마곡 지역 고정밀도 지도 (사진=네이버랩스 제공)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랩스가 서울 여의도와 마곡 지역의 고정밀 지도(HD 맵) 데이터를 무상으로 공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공개한 판교·상암 지역에 이어 총 4개 지역에 대한 HD 맵 데이터가 제공되는 것이다.

네이버랩스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관련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의 연구가 보다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되는 지역 범위는 총 7㎢ 면적의 53㎞ 도로에 해당하는 여의도와 마곡 전역이다.

네이버랩스는 지난해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9' 행사에서 네이버랩스만의 독창적인 HD 맵 제작 솔루션 ‘하이브리드 HD 매핑’을 활용해 구축한 판교와 상암 지역의 HD맵 데이터를 무상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민간 기업이 자체 구축한 HD맵 데이터를 공개한 것은 네이버랩스가 최초다.

네이버랩스가 구축하는 HD 맵은 자율주행 알고리즘 성능 향상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즉 자율주행 차량이나 머신의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반 인프라인 셈이다.

이번 여의도 및 마곡 지역의 HD맵 데이터는 네이버랩스가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HD 매핑 솔루션을 기반으로 보다 높은 정확도를 지녔다는 점이 특징이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대규모의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 연구 분야에서 국내 관련 학계, 스타트업들에 보탬이 되고자 4개 지역의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HD 매핑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보다 정교한 데이터를 공개, 국내 기술 레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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