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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김해 제2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한국형 뉴딜정책 신호탄

등록 2020.06.05 1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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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상우기자= 경남 김해시는 4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NHN(주), HDC현대산업개발과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홈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편부터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진은숙 NHN 총괄이사, 김경수 경남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허성곤 김해시장. 2020.06.04 woo@newsis.com

[김해=뉴시스] 김상우기자= 경남 김해시는 4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NHN(주), HDC현대산업개발과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홈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편부터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진은숙 NHN 총괄이사, 김경수 경남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허성곤 김해시장. 2020.06.04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에 신축하기로 한 NHN 제2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정책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5일 김해시 등에 따르면 NHN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비 5000억원을 들여 김해시 부원동 일원 부지 6만6350㎡(2만평)에 짓기로 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시범단지 조성, 제조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클라우드 기반 제조 ICT융합서비스 사업의 상호 협력 등이 주 사업이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 시대 이후 예상되는 사회 전반 변화에 대응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정책과 부합한다.

 한국형 뉴딜정책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 등 3가지로 그 방향이 잡혀가고 있다.

 이 가운데 디지털 인프라 구축은 크게 3가지로 데이터 수집·활용 기반 구축(데이터 전(全)주기 인프라를 강화하면서 국민체감 핵심 6대 분야(금융, 의료, 교통, 공공, 산업, 소상공인)에서 데이터 수집·활용을 확대), 5G 등 네트워크 고도화(산업혁신 확산을 위한 5G 인프라 조기 구축 및 기존 제조업 등에서 5G 융복합 사업 추진), AI 인프라 확충 및 융합확산 등이다.

  지난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중소기업이 부담없이 데이터를 저장․가공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AI 스마트 제조 플랫폼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업과 적극 협력해 창업․벤처기업, 전문가들이 클라우드에서 모이게 하는 혁신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시 이선미 스마트도시담당관은 "향후 제조업의 경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등이 필수적인데 이를 조기에 적용하도록 돕고, 새로운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센터 역할을 하게 돼 지역에 우선 전파가 예상되는 등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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