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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뉴빌리티 협력…"킥보드 자율주행 시대 연다"

등록 2020.06.05 13: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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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원천기술과 데이터 공유 등 개발 공동 진행

"킥보드 운영 로봇, 배달로봇 등 서비스 확대 적용 기대"

씽씽-뉴빌리티 협력…"킥보드 자율주행 시대 연다"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씽씽과 뉴빌리티가 손 잡고, 전동 킥보드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나선다.

국내 대표 공유킥보드 공유 서비스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와 라스트마일 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사 뉴빌리티가 손을 잡았다.

5일 씽씽과 뉴빌리티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등 보유 기술을 통해 라스트마일 서비스, 자율주행 데이터, 인지 판단, 지도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두 회사는 라스트마일 자율주행 원천기술과 데이터 공유 및 관련 과제 추진,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기술 교류 및 공동 세미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국내 1위 공유 전동 킥보드 모빌리티 '씽씽'의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골목 및 이면도로 정보를 획득하면, 안전한 전동킥보드 경로탐색 기술 획득이 가능하다"면서 "도심 라스트마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유 전동 킥보드 특성상 도심의 구석구석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고, 킥보드 주행에 최적화된 경로 추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피유엠피 CTO는 "도심에 최적화된 전동 킥보드 자율주행 기반 기술을 획득하고, 나아가 자율주행 전동킥보드 운영 로봇, 배달로봇 등 서비스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피유엠피는 전국적으로 전동 킥보드 약 7000대를 운영 중이다.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이동 건수 180만건을 돌파하고, 회원 수는 27만을 넘어섰다.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뉴빌리티는 라스트마일 로봇을 위한 자율주행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7년에 설립됐다. 현재 배송로봇, 사족보행 로봇을 위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해 만도와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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