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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0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3.23% 금리

등록 2020.06.05 14: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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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이어 2번째

4150억 유효 수요 몰려

12일 발행…3.23% 금리

우리금융, 30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3.23% 금리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우리금융지주는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곤서 신고금액인 2500억원보다 많은 4150억원의 유효 수요가 몰려 증액 발행하기로 했다.

발행금리는 3.23%다. 지주 출범 이후 발행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금리다. 발행일은 12일로 5년 뒤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발행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0.1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지배구조 안정화를 통한 지주 전환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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