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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트럼프,中과의 무역합의 파기 원치 않아"

등록 2020.06.05 15: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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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전쟁 재개 리스트 일어나지 않을 듯"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규탄 시위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0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규탄 시위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02.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홍콩보안법 제정 등을 둘러싸고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맺은 1단계 무역합의를 파기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경제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체탄 아햐는 5일(현지시간)CNBC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지금 당장 경제에 집중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파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세계경제에 타격을 주는 미중 관세전쟁 재개 리스크는 현재 일어나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달 트럼프 대통령이 1단계 무역합의를 끝낼지 여부에 대해 "매우 심란하다(very torn)"고 말해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싱가포르 은행 OCBC의 중국리서치 담당 책임자인 토미 셰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가장 큰 우려는 무역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과중국 간의 (무역 이외에도) 많은 핫스폿들이 생기고 있다. 그런 점에서 시장이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대표는 4일 뉴욕 이코노믹 클럽 화상 회의 연설에서 "중국이 구조적 변화에 있어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꽤 잘하고( pretty good job)있어 기쁘다"며  "나와 협상했던 사람들은 존경할 만한 사람들이며 (협상이) 성공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여러 주에 걸쳐 (중국이) 상당한 구매를 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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