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태안 밀입국 보트' 초동대응 소홀…태안해경서장 직위해제

등록 2020.06.05 16:18: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경고 조치

[태안=뉴시스]4일 오전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발견된 미확인 고무보트(사진=태안해안경찰청)

[태안=뉴시스]4일 오전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발견된 미확인 고무보트(사진=태안해안경찰청)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해양경찰청은 최근 충남 태안에서 잇따라 발생한 모터보트 밀입국 사건과 관련해 초동대응을 소홀히 한 하만식 태안해양경찰서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상급 기관 책임자인 오윤용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경고 조치했다. 

해경청은 신임 태안해양경찰서장으로 해양경비, 상황처리 등 업무 경력이 풍부한 윤태연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을 임명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하게 업무를 처리한 관련자가 감찰 조사로 확인되면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태안군 반경 15㎞ 안에서 밀입국 보트 3척이 잇따라 발견됐다. 이 가운데 지난달 23일 발견된 레저 보트는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에서 출발한 중국인들이 밀입국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