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지검 부장검사 심야 성추행, CCTV는 보고 있었다

등록 2020.06.05 16:44:16수정 2020.06.05 18:39: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지난 1일 밤 부산 부산진구의 횡단보도 앞에서 부산지검 소속 부장검사 A씨가 양손을 뻗어 여성의 어깨를 만지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이 5일 공개됐다. (영상=시민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지난 1일 밤 부산 부산진구의 횡단보도 앞에서 부산지검 소속 부장검사 A씨가 양손을 뻗어 여성의 어깨를 만지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이 5일 공개됐다. (영상=시민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밤중 길거리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부산지검 소속 부장검사의 추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5일 시민이 제공한 1분41초 분량의 CCTV영상에 따르면 부산지검 소속 부장검사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21분께 부산진구 양정동의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의 뒤에서 양손을 뻗어 어깨를 잡았다.

이어 A씨는 몇걸음 뒤로 물러선 뒤 양손을 휘젓더니 술에 취한 듯 비틀거렸다.



이후 A씨는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가 CCTV영상에서 사라졌다.

A씨는 이 여성을 약 1㎞ 가량 뒤따라간 것으로 알려졌고,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술에 취한 A씨를 귀가 조치했고, 조만간 A씨를 상대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