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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백상예술대상]김다미·안효섭 TV 부문 男女 신인상

등록 2020.06.05 18:13:42수정 2020.06.05 19: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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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훈·강말금, 영화부문 신인상

[서울=뉴시스] 김다미(사진=JTBC 제공) 2020.0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다미(사진=JTBC 제공) 2020.0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JTBC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가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기생충' 박명훈과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이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효섭은 5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안효섭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건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스태프, 배우 동료 분들이 믿고 이끌어줘서 가능하다"며 "이 자리를 빌어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은 김다미는 "지난해에는 백상에 혼자 왔었는데 올해는 이태원 클라쓰 배우들이 함께 와서 너무 행복하다"며 "처음 드라마를 하면서 많은 고민과 부담감이 있었는데 믿고 재미있게 연기하게 해준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화 '기생충'에서 '근세'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명훈은 "마흔여섯에 신인상을 받았다"며 "아버지가 투병 중인데 봉준호 감독의 배려로 전 세계에서 기생충을 제일 먼저 봤다. 훌륭한 추억을 만들어 준 봉 감독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배우 박명훈이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02.1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배우 박명훈이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02.19.  [email protected]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열연한 강말금은 "저도 마흔셋이고 중고 신인"이라며 "언니, 그동안 가장 노릇한다고 고생 많았다. 엄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삽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부문 신인 감독상은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이 받았다. 김 감독은 "저 대신 촬영 기간 동안 육아를 맡아준 남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영화를 응원해 준 이 땅의 김지영씨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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