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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 고성 천성산 6·25 전사자 유해발굴

등록 2020.06.05 18: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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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전날 유해발굴 개토식, 애국정신 다짐

[고성(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제65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표창수 육군 제22보병사단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강원 고성군 신병교육대대 강당에서 열린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22보병사단 제공). 2020.06.05.photo@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제65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표창수 육군 제22보병사단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강원 고성군 신병교육대대 강당에서 열린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22보병사단 제공). 2020.06.05.photo@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육군 제22보병사단은 제65회 현충일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5일 강원 고성군 신병교육대대 강당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하고 본격 유해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육군 22사단 유해발굴 참여 승리대대 장병들은 6·25 당시의 동부전선 일대에서 산화한 선배들의 유해를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발굴한다.

22사단은 그동안 전사(戰史)를비롯해 6·25참전용사의 증언, 지역주민 제보 등을 종합해 고성 천우산 일대를 유해발굴 지역으로 선정했다.

천성산은 설악산 일대 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이뤄졌던 곳이다.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이동환 대위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에 유해발굴에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할아버지가 참전용사로 조국을 지키셨고 나 역시 군인으로서 할아버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표창수 22사단당은 추모사에서 "율곡부대 장병들은 잃어버린 내 가족을 찾는다는 정성스러운 마음가짐으로 유해발굴을 할 것"이며 "다시는 이 땅에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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