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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쁜 댓글' 이유로 후배 폭행한 래퍼…검찰 송치

등록 2020.06.06 1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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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사는 집 찾아가 얼굴 때려

폭행 혐의…기소의견 불구속 송치

'기분 나쁜 댓글' 이유로 후배 폭행한 래퍼…검찰 송치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자신의 SNS에 단 댓글이 기분 나쁘다며 후배 래퍼를 찾아가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래퍼가 검찰에 송치됐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는 래퍼 최모(36)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0시20분께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사는 A(25)씨를 찾아가 그 집 주차장에서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아 그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와 A씨는 모두 랩 경쟁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폭행을 당한 후 자신의 SNS에 폭행 당한 사진을 올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한 일로 인해 연락을 주고 받다 주소를 부르라고 요구해 충분히 대면해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오후 10시20분경 내 집 앞에서 갑작스러운 폭력을 행사했고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했다"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씨의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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