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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홍도 인근 해상동굴에 남녀 다이버 고립…해경 수색

등록 2020.06.06 21: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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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6일 오후 경남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해상동굴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진 2명의 다이버들을 구조하기 위해 통영해양경찰서가 헬기 1대와 경비함정 5척, 구조대원 12명을 급파하여 홍도 인근 육·해상을 수색중이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9분께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해상 동굴 내부에 고립된 다이버 A씨(41·남)와 B씨(31·여)를 구조하기 위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이날 오후 9시 현재까지 구조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립자 A씨와 B씨 등 2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통영시 용남면 원평항에서 수상레저차 동료다이버들과 함께 연안자망어선 C호(승선원 22명)에 승선하여 출항한 후 홍도 인근 해역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호 선장이 동료다이버들과 수상레저 활동을 하던 A씨와 B씨가 보이지 않는다고 119를 경유하여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헬기 및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민간자율구조선 1척, 민간 잠수사 2명 등 협조 세력 등도 동원했다.

오후 3시 3분께 최초 경비함정이 도착하여 구조작업을 시작했고, 수많은 세력들이 동원되어 구조를 하고 있다.

현재 홍도 인근의 파고가 2~2.5m로 매우 높아 구조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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