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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특화형 스타 공예기업 육성한다

등록 2020.06.07 09: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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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특화형 스타 공예기업 육성한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의 공예산업을 수행할 단체를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

 시는 그동안 부산공예협동조합을 통해 공예산업을 지원해왔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노동집약적인 지역공예산업의 낙후성을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올해 처음 수행단체 공모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공모 분야는 ‘판로개척’과 ‘우수 공예인 발굴’ 등 2개 분야(4개 세부사업)이다.

 ‘판로개척 분야’는 ▲부산공예품 전시 판로개척 지원사업과 ▲부산공예품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등이고, ‘우수 공예인 발굴 분야’는 ▲공예품 개발·생산 장려금 지원사업 ▲대한민국 공예품 경진대회 부산예선행사 개최 등 새부사업을 할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8700만 원으로 8일부터 22일까지 보름간 공예산업을 수행할 단체가 시청 일자리경제실 혁신경제과에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격 및 업종은 공고일 현재 부산지역에 본사가 있는 업력 3년 이상인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상품 유통·전시회 기획·행사대행업으로 등록된 업체이다. 하도급이나 공동수급은 할 수 없다. 특히 판로개척 분야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B2B, B2C)을 보유·운영 중인 업체로 기업별 온라인 홍보관을 구축하여 해외 홍보가 가능한 업체로 자격이 제한된다.

  시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확인을 거쳐 7월 중 최종 대상 업체를 확정하고 하반기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공예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그동안 경진대회(대한민국 공예품 경진대회 부산예선) 참여 후 입상한 25팀에 지원하던 공예품 개발·생산 장려금을 경진대회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예술기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공예작가(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를 발굴·지원해 안정적 창업과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 토대마련하고 상품화를 유도해 지역업체 제품 개발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9년 공예산업 실태조사에서 공예품 주판매처는 사업체 내 매장에서의 직접 판매로 조사됐으며 온라인 판매 비중이 극히 미흡한 상태였다”라고 밝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공예브랜드 개발지원 및 홍보강화, 지역특화형 스타공예기업 육성 등을 위해 전문역량을 갖춘 공예사업 수행단체를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공예산업 총매출액은 4조2537억원, 전체 종사자 6만3322명(2019년 공예산업 실태조사)으로 1인당 연간 총매출액은 6717만원이지만, 공예사업체 대다수가 수도권에 몰려있어서 지역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정책 및 마케팅 전략이 시급한 실정이다. 공예산업 사업장 소재지는 서울 31.5%, 경기 16.5%, 부산 9.3%, 경남 5.6%, 대구 4.6%, 전북 4.5%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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