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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판문점선언 비롯 남북 정상 합의사항 준수·이행해야"

등록 2020.06.07 11: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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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통일전선부 "통일부, 삐라살포에 철면피하게 놀아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5.1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통일부는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북한 통일전선부의 반발에 대해 "남북 정상간 합의사항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통일부는 7일 북한 통일전선부 대변인 담화에 대해 "정부의 기본입장은 판문점 선언을 비롯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항을 준수하고 이행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한 당국간 대북전단을 둘러싼 갈등이 있긴 하지만 당국간 충돌 과정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항을 폐기하는 수준에 이르러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 통일전선부 대변인은 지난 5일 담화에서 "놀라운 것은 통일부 대변인이 탈북자들이 날려보낸 삐라의 대부분이 남측지역에 떨어져서 분계연선 자기측 지역의 생태환경이 오염되고 그곳 주민들의 생명과 생활조건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삐라살포가 중단돼야 한다고 가을뻐꾸기같은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통일부를 비난했다.

그는 또 "그런가 하면 저들이 오래전부터 대치계선에서 긴장조성행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삐라살포방지대책을 취해왔고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방안도 검토하던 중이라며 마치 아차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듯이 철면피하게 놀아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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