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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로 성매수남 유인'…강도짓 10대들 검거

등록 2020.06.08 17: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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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전북 남원경찰서 전경. (뉴시스 DB) photo@newsis.com

【남원=뉴시스】= 전북 남원경찰서 전경.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남원=뉴시스]  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폭행 후 금품을 빼앗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17)군 등 2명을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3명(10대)도 불구속 입건해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밤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30대 남성 B씨를 남원시의 한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카드를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숙박업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달아난 A군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한명은 피해자를 유인하기 위해 남자임에도 머리를 기르고 여성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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