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장수~무주~인천공항 버스노선 신설

무주 태권도원 활성화·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대

【전주=뉴시스】 전라북도청 전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장수~무주~인천공항 간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장수터미널에서 장계터미널을 거쳐 무주터미널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T1, T2)으로 이어지는 장수~무주~인천공항 간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고속(2회)과 금남고속(2회) 2개 운송업체가 1일 4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며, 운행시간과 요금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전북도와 운송업체가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단 현재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천공항 버스 수요가 급감한 상태여서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이번에 신설된 노선 운송을 개시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무주, 진안, 장수 등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 이용 불편 해소와 태권도원 활성화 등을 위해 인천공항 노선 신설을 추진해 왔다.

인천공항 노선 인가는 전북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6월 10일 국토교통부 2019년 하반기 여객자동차운송사업조정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장수~무주~인천공항 노선(1일 4회) 조정이 최종 결정됐다.

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장수, 무주에서의 인천공항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 이용에 시간과 비용 등이 절감되고, 무주 태권도원 및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노선 신설로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무주 태권도원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이 대중교통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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