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주목 이학과] 우송대 미래기술학부 "4차 산업혁명 선도할 인재 양성"

등록 2020.06.22 09: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컴퓨터공학, SW 개발 필요 교육 인프라 완비

외국 유수 대학들과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우송대 미래기술학부 학생들

우송대 미래기술학부 학생들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 혁명을 필연적으로 야기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존 일자리는 사라지고 새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가 선도하는 세상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과거 방식으로는 부족하다. 

모바일 앱·웹 개발 전문가, AI·Iot 분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빅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 등의 인력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정보인프라, 우수 교육시스템과  4차 산업혁명 현장에 보낼 수 있는 해외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우송대 미래기술학부이다. 컴퓨터공학과 SW(소프트웨어)개발에 필요한 교육 인프라 뿐만 아니라 외국 유수 대학들과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의SW전공과 데이터사이언스전공으로 나눠 글로벌SW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이 SW중심대학에 선정돼 입학생 전원 장학금(최초합격자 수험료 90만원, 충원합격자 50만원 감면)을 주고 SW 융합관, SW 창업관, IT 교육센터 등 정보교육 인프라와 연계,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해외인턴십 및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100% 영어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해외 유수 대학들과 2+2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또 파트너 기업과 교류로 글로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국내외 IT 전문기업이나 SW벤처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 부서로 진출 하거나 금융회사, 마케팅 전문 회사에서 데이터 분석가, 마케팅기획자로 일할 수 있다.

◇윤종서씨 "다양한 경험으로 가능성 발견할 수 있다"
 
2학년 윤종서씨는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우리 학부에 입학하면 다양한 경험과 함께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며 대입 수험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입학을 권유했다.

미래기술학부 재학생 윤종서씨

미래기술학부 재학생 윤종서씨

다음은 일문일답

-미래기술학부를 왜 지원했나.

"미래 유망 기술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에 대해 자주 들어 그리 낯설지는 않았다. 신생 학과이지만 확실한 비전을 심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을 결심했다."
 
-영어 수업이 부담스럽지는 않나.

"1학년때 50%, 2학년부터 100%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잘 못하는 학생들은 처음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학교가 체계적으로 영어교육을 시켜줘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원어민 교수들 지도아래 영어발표와 해외대학과 협력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졸업 후 진로는.

"우송대와 중국 북경이공대가 공동 진행하는 '2+2 과정'에 지원했다. 우송대에서 2년, 북경이공대에서 2년 과정을 이수하고 두 학교 졸업장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계 기업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로 취직하는게 목표이다."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원래 프로그래밍을 좋아하고 4차 산업에 관심이 있었지만 세부적인 진로 결정을 하지 못한채 입학을 했다. 강의를 듣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소프트웨어 디자인에 재미를 느꼈고 졸업후 진로를 그쪽으로 결정했다. 후배들도 입학을 하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제임스 레이건 학과장 "체계적인 집중 교육 졸업후 진출 분야 다양"

제임스 레이건(James Lee Reagan) 학과장은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우리 학부는 현재 가장 수요가 높은 정보기술,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 일할 글로벌 인재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며 "재학중 10여개 관련 자격증 취득과 함께 해외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해 진출 분야가 다양하다"고 밝혔다.

제임스 레이건 학과장

제임스 레이건 학과장


다음은 일문일답.

-미래기술학부는 어떤 교육을 하는가

"1학년때 4차 산업혁명 이해, 컴퓨팅 시스템 이해, 프로그래밍 기초, 논리적 사고와 기초수학 등 전공 공통과목을 공부하고 2학년부터 창의SW전공과 데이터사이언스과로 나눠 심화교육을 받는다. 3학년은 블록체인 이해,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플랫폼, 이미지와 신호 처리, 심화학습(Deep Learning)을, 4학년은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다차원 데이터 시각화, 3차원 모델링, 로보틱스, 3D프린팅 등 정보기술 관련 다양한 분야들을 매우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교육받는다. 특히 학과 동아리활동으로 SW프로그래밍 기초부터 팀 프로젝트까지 연구, 개발한다."

-글로벌인재 양성 교육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면

"중국 최상위 공과대학인 북경이공대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두곳에서 각각 2년씩 공부하면 두대학 학사학위를 모두 취득하고 성적 우수자는 전액 장학금으로 석사과정 입학이 가능하다. 북경이공대가 위치한 곳이 중국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지역이어서 국내외 여러 기업에서 인턴을 하거나 산학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인도 최고 공과대학인 IIT하이드라바드와 공동 연구소 설립 및 공동 석사 과정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IT분야에서 최신 글로벌 경향과 환경을 접할 수 있다."

- 어떤 학생들이 진학하면 좋은가.
 
"수학, 과학, 컴퓨터 등 이공계열 교과분야 우수 학생들에게 훌륭한 과정이 될 것이다. 성적 이외에도 첨단 기술에 호기심이 많거나 창의성이 뛰어나고 열정이 있는 학생, 정보지식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바란다. 전공 관련활동으로 국내 및 국제기술 관련 대회 참가한 경험이 있거나 기술 관련 자격증 보유, 우송대 고교 연계 전공 체험 활동을 한 학생들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