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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與 단독 본회의 보이콧 예정…김종인은 초선 간담회

등록 2020.06.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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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도 개최 않고 의원들에 국회 경내서 비상 대기 당부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0.06.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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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의를 예고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원구성 협상에 진척이 없다며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이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것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여야는 원구성 협상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평행선을 이어갔다.

통합당 원내 관계자는 지난 1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본회의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본회의 전 의견을 모으는) 의원총회도 계획이 없다. 민주당이 변한 게 없어서 (본회의 불참이라는) 입장을 바꿀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원내지도부는 상황이 급변할 경우를 대비해 의원들에게 국회 내에 대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가 개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반드시 내일 하루 국회 경내에서 대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향후 정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간담회는 의제를 따로 설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발언하고 답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이 본회의 개의를 예고한 만큼 이에 대한 당 차원의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관계자는 "초선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국회 상황 펼쳐졌는데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에 대해 김 위원장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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