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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통합당, 국가 비상상황에 초당적 협력 결단을"

등록 2020.06.19 09: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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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보이콧 탓에 국회 기능 못해…협력을"

"원구성 못한 채 3차 추경 2주째 허송세월"

"디지털 뉴딜 핵심 '디지털 트윈' 구축 추진"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1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윤해리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21대 일하는 국회 원구성을 위해 미래통합당의 대승적인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예정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 비상상황 대응의 최전선에 있어야할 국회가 통합당의 보이콧 때문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과거의 낡은 관행을 내려놓고 일하는 국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데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상시에는 여야간 정책, 노선, 이념의 차이로 다투는 것은 어느정도 용인될 수 있으나 국가 비상상황에서는 하나로 힘을 모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정치가 국민이 원하는 정치의 품격"이라고 국회 정상화를 주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는 아직 원구성을 다 마치지 못했고 국회에 제출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2주째 세월만 보내고 있다"며 "통합당은 과거 여당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상한 시기에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거듭 야당을 달랬다.

그는 또한 "민주당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으로 국토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디지털 트윈은) 모든 국가 기반 시스템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가상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어 "3차 추경에도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예산이 포함돼있다"며 "연구 개발에도 선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디지털 뉴딜이란 미래를 상상에만 그치지 않고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전면에 나서서 디지털 트윈 기수 세계 선도국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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