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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벼랑끝 안보 위기…野, 이제라도 국회 돌아오길"

등록 2020.06.19 10: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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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자유한국당 태도 반복하면 엄정히 대응할 것"

"현 상황 책임 북한에…우발적 충돌 방지에 최선"

[서울=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윤해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미래통합당이 국회 정상화에 협력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벼랑끝 몰린 안보 위기 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은 언제까지 국회 거부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동안 인내심 갖고 대화 해왔다. 다시 한번 묻는다. 미래통합당은 집권을 위한 정당인가"라며 "이제라도 실기하지 말고 국회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안보 위기 해소하고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 빨리 통과시키고,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함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국회 정상화 위해 최대한 인내하고 있지만 해야 할 일 미루거나 소홀하지 않겠다"며 "미래통합당이 과거 자유한국당 태도를 반복한다면 민주당은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포스트코로나 준비와 한국판 뉴딜 추진 위한 미래전환K뉴딜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며 "당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상설위로 격상시켜 전당대회 이후에도 당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반도 정세에 관해 "(북한이) 비무장지대 군 배치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며 "아직 병력 배치 확인되지 않았으나 남북 간 긴장 고조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하는 충격적 행동했으나 아직은 북측 영토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영토와 국민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은 많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북측 행동은 지난 3년간 평화 노력과 우리 국민의 평화 염원을 저버렸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정찰자산 총동원해 북측 움직임 파악하고 있으며, 철저한 대응 태세 갖추고 있다. 만에 하나 국민 안전 위협하는 도발 있으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우발적 충돌 방지 위해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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