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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매매 거래량 전월보다 13.5% 증가…절세용 매물 영향

등록 2020.06.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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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만255건으로 전월대비 8.5% 늘어

5월 주택매매 거래량 전월보다 13.5% 증가…절세용 매물 영향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지난 5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달보다 13.5% 증가했다. 절세용 매물이 거래되면서 전월보다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8만3494건으로 전달에 비해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주택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지난 4월(7만3531건)에 비해 1만건 가량 늘어난 것이다.

5월 수도권 주택매매 거래량은 4만228건으로 전달보다 9.2% 증가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0.0% 증가한 것이다.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도 1만255건으로 전월 대비 8.5% 증가했다.

이달 말까지 조정지역대상 내 10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의 한시적 양도세 중과 면제와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보유세 부담으로 과세표준기준일인 6월1일 이전에 거래를 마치려는 수요자가 늘면서 5월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5만7426건으로 전달보다 17.3%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만6068건으로 전달보다 6.1% 증가했다.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5월 전월세 거래량은 17만747건으로 전달 대비 0.3% 증가했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7.5% 증가했다. 월세비중은 40.6%로 작년 동월 대비 0.8%포인트(p)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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