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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32세 방글라데시인 코로나19 확진(종합)

등록 2020.06.21 1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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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거주 30세 한국인 남성은 '검역소 확진'

경남 누적확진자 총 129명…120명 완치 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는 지난 20일 밤 김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검역소 확진자 1명도 추가로 나왔다.

검역소 확진자는 경남 통계로 잡히지 않고, 질병관리본부의 확진자 통계로 분류된다.

경남도는 21일 오전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에서 "지난 15일 해외서 입국한 거제 43세 남성(경남 131번 확진자) 이후 새로 발생한 경남 132번 확진자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32세 남성으로, 지난 2월 5일 이후 방글라데시에 체류하다가 6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경남 132번은 입국 후 자택까지는 해외입국자 전용열차와 지인 차량으로 이동했고, 입국 다음 날인 19일 오후 김해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20일) 오후 6시 45분께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무증상으로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으며,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에서 새로 발생한 검역소 확진자(경남 검역 8번)는 양산시에 거주하는 30세 한국인 남성으로, 올해 2월 10일 이후 회사 업무차 헝가리에서 체류하다가 6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검역 8번은 입국 이틀 전부터 기침 증상이 있어 입국 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았고, 오후 6시 30분께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특이 증상은 없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안산 생활치료센터가 5월 10일 폐쇄됨에 따라 검역소 확진자 중 내국인은 주소지 관할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됐다.

8번의 입국 시 동행한 같은 회사 동료 10명은 양산시보건소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10명 모두 회사에서 마련한 별도의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9명으로 늘어났다. 120명은 완치되어 퇴원했고, 9명은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있다.

또, 도민 3명이 검역소 확진자로 분류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한편,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판정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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