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늘의 책]코로나 시대, 위기에 강한 투자법…'부의 공식'

등록 2020.06.23 06:00:00수정 2020.06.23 09:14: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부의 공식'. (사진 = 길벗 제공)

[서울=뉴시스]'부의 공식'. (사진 = 길벗 제공)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국내 주가가 폭락하는 시기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나타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팔며 주가 급락세가 이어지자 개인투자자들이 적극 매수한 것을 가리킨 용어다.

코로나19로 불어 닥친 전 세계적 경제위기는 1998년 IMF,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전에 없을 새로운 위기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관심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기회로 만드느냐에 쏠려있다.

실제 올 상반기 서점가 동향 분석결과에도 이러한 세태가 반영됐다. '부'와 '부자'에 대해 다룬 도서들이 베스트셀러 차트에 다수 위치하고 경제·경영분야 도서가 큰 인기를 차지할 정도다.

각각의 재테크 비법서부터 시장 전망에 대한 분석서는 물론, 나아가 부를 축적하고, 부를 끌어당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사례분석집까지 순위권에 두루 포진됐다.

'부'에 대한 갈망은 끊이지 않았고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은 이어졌다.

한경금융서비스의 이지윤 수석 매니저는 최근 이러한 갈증을 풀어줄 '부의 공식'이란 책을 내놓았다.

'주식을 해야 한다', '부동산을 해야 한다' 등 말들이 많지만 저자는 수많은 '부'에 관한 조언과 전망 속에서도 한 가지를 강조한다. 위기에 강한 부자 재테크의 핵심은 한 가지에 올인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불안정한 경제상황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재테크의 흐름이 어느 방향으로 바뀔 지 알 수 없다고 한다.

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반드시 감수해야하는 공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큰 손해 없이 안전한 투자법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저자만의 노하우를 일러준다.

저자의 투자법은 달러와 부동산 투자다. 달러와 부동산에 병행해 투자하면 달러가 오를 때는 달러로 수익을 내고, 부동산이 오를 때는 부동산으로 수익을 얻어 투자 손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사람들은 위기일수록 자신의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 자산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저자는 세계 경제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미국 달러를 꼽는다.

"미국은 달러의 위상에 힘입어 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으며 달러가 있는 한 미국은 어떠한 위기에도 잠시 흔들릴 뿐 절대 몰락하지 않는다."

저자는 미국 달러에 투자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얻은 수익을 부동산에 재투자하면 수익을 4배로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부동산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일러준다.

'부의 공식'에서는 달러 예·적금, 주식, ETF, 연금보험 등 위기에 강한 금융 상품 투자와 통계 자료를 통해 나만의 분석법 만들기, 정부 정책을 통해 알아보는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 부동산 투자법 등 실질적인 부자 되는 지침들을 배울 수 있다. 344쪽, 길벗, 1만7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