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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보령 머드축제' 그래도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등록 2020.06.23 09: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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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축제관광재단 프로그램 확정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축제관광재단 이사회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축제관광재단 이사회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제23회 보령머드축제 세부 프로그램안을 확정했다.

보령축제관광재단 이사회는 최근 시민 안전과 청정 보령 유지를 위해 온라인 축제를 결정한 데 이어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정했다.

올해 축제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콘텐츠 도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축제와 대규모 행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축제는 당초 계획대로 내달 17일부터 26일까지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고 4개 분야 11개 콘텐츠를 운영한다.

증강현실(AR) 체험 분야로 머드 스노앱 체험 및 공모전과 서울과 광역시 대형전광판이 설치된 광장이나 주요 거리를 이용한 AR 머드댄스 체험 및 공모전을 연다.

또 공모형 콘텐츠로 사전 신청을 통해 머드체험키트 1000개를 발송한 후 이를 활용한 머드체험 공모전, 1998년 첫 축제 이후 전문가가 아닌 실제 체험객들이 보유한 사진 및 영상 등을 활용한 리멤버 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유트브 활용 콘텐츠로 머드화장품, 해양머드박람회 등을 소개하고 릴레이 머드버킷 챌린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인플루언서 참여 콘텐츠, 유명 유튜버와 함께하는 머드아바타 라이브체험 등을 마련한다.

특히 보령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V(빅토리) 대한민국 In 보령'의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머드빅 콘서트와 K팝 콘서트, 해양불꽃쇼, 머드테라피 스퀘어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머드축제를 온라인으로 시도하고 다양한 변화를 도모, 향후 축제와 대규모 행사 방향성과 연속성을 찾고자 한다"며 "첫 시도인만큼 많은 시행착오와 아쉬움도 있겠지만, 국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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