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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코로나19로 전면 취소

등록 2020.06.24 14: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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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2018년 열린 충남 천안흥타령춤축제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2018년 열린 충남 천안흥타령춤축제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전국 유일의 춤 축제인 충남 천안의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전면 취소됐다.

이성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4일 브리핑실을 방문해 "오늘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9월 예정인 '천안흥타령춤축제2020'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축제 취소 대안으로 약 26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문화예술 행사를 검토 중"이라며 "이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취소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15명 중 13명의 위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해외에서는 예측이 불가능해 해외무용단을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문화예술인과 침체된 시민 문화향유 욕구 충족을 위해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진행하려했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취소를 결정하게 돼 아쉽다"며 "내년도 축제에 더욱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 명성에 걸맞은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2020'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및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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