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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레지던스리츠 "안정성·수익성 두마리 토끼 잡는다"

등록 2020.06.26 15: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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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임대주택리츠' 코스피 상장 추진

부평더샵 재간접 투자…목표 수익률 8.9%

7월 말~ 8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

[서울=뉴시스]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이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사진은 김정현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2020.06.26. (사진=이지스레지던스 제공)

[서울=뉴시스]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이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사진은 김정현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2020.06.26. (사진=이지스레지던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이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정현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대표는 "기존 리츠상품은 개인투자자가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도 가치평가가 쉽지 않았으나 이번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친숙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기에 투자자들이 사용가치에 대해 상당히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국토부에서 주택 실거래가를 제공하고 있기에 누구나 노력을 조금만 기울이면 이 상품이 적절한 가격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고 상장 후에도 가격을 가늠하기 굉장히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투자대상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이다. 이 리츠는 투자대상자산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매입해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함께 매각 시 시세 차익을 목표로 한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추구한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투자대상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기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에 공공성을 더한 임대주택사업이다.

김 대표는 "기업형 임대주택이 입주 자격에 제한이 없는 것과 달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며 "초기 임대료가 시세보다 5%가량 낮아 경쟁적인 임대조건으로 공실률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돼 제시 배당수익률 달성도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 투자하는 리츠 또는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리츠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투자는 부평더샵의 민간임대주택인 3578세대를 매입한 이지스151호 펀드의 지분증권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실행 예정이다.

이 리츠는 투자대상 주택을 선별적으로 일괄 매입해 할인된 가격에 자산을 취득한다. 임차수요가 높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하고, 임대료 인상률을 연 5%로 제한,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배당현금흐름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운영기간 중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이후 의무임대기간이 종료되면 자산을 매각해 차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가장 자신 있는 건 바로 투자 수익률 제시로 목표 수익률 달성에 있어 불확실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아파트를 8년 동안 임대로 운용한 뒤 기간이 끝나면 일반분양 등을 포함해 분양 방식에 상관없이 매각 뒤 투자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임대 분양자들에게 우선 분양되는 것도 아니기에 모든 방법으로 매각이 가능하다.

이번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인수회사는 DB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79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 공모청약은 각각 7월 6일과 7일에 시작해 8일까지 진행한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과 DB금융투자에서, 일반투자자는 삼성증권과 DB금융투자, 유안타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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