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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아베, G7 확대회의 韓 참여 반대…국내용 혐한정책"

등록 2020.06.28 15: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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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쟁범죄 반성·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해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6.1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해 "국내정치용 혐한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을 참여시키자고 제안하자 미국 정부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지구적 대처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지지율 인상을 위한 '혐한정치'에 나서고 있는 아베 총리의 무책임한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적절하게 대표한다고 느끼지 못하는' G7을 확장, K-방역의 대표주자인 한국을 초청하겠다고 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송 의원은 "아베 내각이 G7 확대계획에 반대하고 나선 것은 '아시아 종주국' 위상을 뺏기지 않으려는 시도를 넘어 방역 실패, 연이은 정치비리 등으로 인해 낮아진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국내용 혐한정치'이자 세계 3위 경제대국의 위상에 맞지 않는 하수정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아베 내각이 속좁은 행태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전쟁범죄를 반성하고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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