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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366억원대 장애물 개척 전차 양산사업 수주

등록 2020.06.30 09: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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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억원대 전차 창정비 사업 계약도 체결

장애물개척 전차. 현대로템 창원공장이 생산한다.

장애물개척 전차. 현대로템 창원공장이 생산한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철도차량 및 전차 생산기지를 둔 현대로템이 장애물개척 전차 추가 양산사업, 구난전차 및 교량전차 창정비 사업 등 약 3000억원대를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30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총 2366억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양산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746억원 규모의 양산사업에 이은 두 번째 수주다.

추가 수주한 장애물개척 전차는 2023년까지 군에 납품할 예정이며,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한다.

이번 사업 물량은 방위사업청이 최근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방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연말 발주 예정인 사업을 앞당겨 발주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 26일 방위사업청과 구난전차 및 교량전차에 대해 약 632억원 규모의 창정비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1년 8월까지며, 이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야전에 배치된 구난전차와 교량전차에 대해 창정비를 수행하게 된다.

창(廠) 정비란 노후 전차를 분해해 전체적으로 수리행하고 부품 교체 작업을 거쳐 신차급의 성능을 확보하는 정비 단계다.

한편, 장애물개척 전차는 2014년 현대로템이 체계개발 업체로 선정된 이후 4년여에 걸쳐 개발됐다.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수행을 지원한다.

현대로템이 지난해 수주한 장애물개척 전차는 생산 중이며 오는 12월 전력화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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