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춘천아트페스티벌, 온라인 축제로 전환…8월 14일 개막

등록 2020.06.30 09:38: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0 춘천아트페스티벌-홈 딜리버리

2020 춘천아트페스티벌-홈 딜리버리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8월 개최 예정인 강원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 축제를 결정했다.

사단법인 텐스푼은 올해 축제명을 ‘2020 춘천아트페스티벌-홈 딜리버리’로 정하고, 공연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을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등 감염병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8월 여름철 무더위에 마스크를 쓴 채 공연을 관람하는 등의 불편으로 인해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사단법인 텐스푼은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축제를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키로 했다.

2020 춘천아트페스티벌-홈 딜리버리는 네이버TV를 통해 녹화 중계할 예정이며, 완성도 높은 공연 영상을 4K 초고화질로 제작하여 영상 콘텐츠로서의 가치에도 중점을 두고자 한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매년 8월 공연예술가들의 십시일반으로 이루어지는 축제로서 현대무용, 전통음악, 재즈 등 다양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축제가 생긴 지 19년 만에 첫 온라인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올해 축제에는 무용과 음악 등 19개 공연 단체가 참여하며, 개막 행사 및 포럼 등 부대 프로그램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춘천아트페스티벌 관계자는 “올해에도 수준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 춘천아트페스티벌은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춘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