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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24시간 이후 트윗 사라지는 '플릿' 한국서도 시범 운영

등록 2020.06.30 17: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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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제공)

(사진=트위터 제공)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트위터는 작성 24시간 이후 콘텐츠가 사라지는 '플릿' 기능을 국내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플릿은 지난 3월 브라질에서 첫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한국이 이탈리아, 인도에 이어 4번째 시범 운영 국가에 포함됐다. 트위터는 다양한 국가의 시범 운영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플릿 기능을 개선한 뒤 올해 중 전 세계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플릿 기능은 트윗이 가지고 있는 공개성과 영구성, 그리고 ‘리트윗’과 ‘마음에 들어요’의 숫자가 공개되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트윗과 동일하게 텍스트 형식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비디오, 사진, GIF 등도 공유할 수 있다. 플릿 게시물은 업로드 이후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일반 트윗과 달리 리트윗 또는 마음에 들어요 기능이 없고 댓글 수도 볼 수 없다. 공개적인 상호 작용을 줄인 대신 이용자 간 직접 소통 방식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활용해 댓글 반응을 할 수 있다. 플릿을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생각을 부담 없이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플릿 서비스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모 알 아담’은 한국에서의 시범 운영에 대해 "한국에서의 디자인 테스트를 통해 플릿 게시 방식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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