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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5사단장, 6·25 참전용사에게 국방장관 감사 서한

등록 2020.06.30 17: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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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사단장 배현국 소장이 참전용사 정태경씨에게 감사선믈을 전달하고 있다.

55사단장 배현국 소장이 참전용사 정태경씨에게 감사선믈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육군 55사단은 30일 6·25전쟁 제70주년을 맞아 용인시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2명에게 국방부장관의 감사서한 및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서헌을 전달받은 정태경(93세·예비역 육군 중령)·최은오(87세·예비역 육군 대령)씨는 각각 1950년 7월 25일 화개장터 전투에서 국군과 유엔군의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정태경 예비역 중령은 화개장터 전투에서 중위로 참전, 183명의 학도의용군을 지휘하면서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고 많은 학도병을 생환시켰다.

최은오 예비역 대령은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하다가 부사관을 거쳐 육사 11기 시험에 최종 합격했으나 입교하지 못한 채 1953년 갑종장교로 임관, 대령으로 전역할 때까지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

사단장 배현국 소장은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의 저희와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 선배님의 뜨거운 애국심과 투철한 군인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다시는 이 땅에 6·25 전쟁과 같은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군인으로서의 본분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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