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주) C&C, 가락시장 스마트마켓으로 전환 작업 착수한다

등록 2020.06.30 17:55: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SK(주) C&C, 가락시장 스마트마켓으로 전환 작업 착수한다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SK C&C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가락시장 스마트 마켓 구축 종합 계획 연구 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수산물 산지 수확부터 배송, 하역, 거래, 품질 검사 및 도소매 판매 등 유통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장’ 청사진을 수립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수산물 산지 수확부터 배송, 하역, 거래, 품질 검사 및 도소매 판매 등 유통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장’ 청사진을 수립한다.

스마트한 농수산물 유통으로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화상 거래 등 다양한 거래 방법에 대응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 구축을 통해 물류를 효율화하고 유통 비용은 줄인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식품 이력제와 온·습도 센서 조절 장치 등 콜드 체인을 도입한 농수산물 신선도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전동 지게차와 AGV(무인 이송차)가 시장 내 물류 효율화를 지원해 하역, 이송, 배송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농수산물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정형·비정형 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농수산물 유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대량으로 거래되는 농수산물 도매유통에서 물량, 가격 등 유통정보를 제공해 물량이 일시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해 가격 안정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디지털 시설 관리로 주변 환경 개선과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쓰레기가 쌓이면 센서가 처리 시점을 인지해 쓰레기와 폐기물 수거를 요청한다.

이 밖에도 시장 내 모든 시설이 쾌적하게 변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김경호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존의 가락시장 서비스를 혁신하고 미래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도매시장을 그리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유통인뿐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K㈜ C&C 김성환 에너지 디지털추진그룹장은 "시장과 디지털이 만나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변화를 담아낼 것"이라며 "시장 곳곳에서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국내 대표 스마트 시장 플랫폼 구축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