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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 상반기 김정은 동정 보도 20건…최고지도자 등극후 최저

등록 2020.07.01 00: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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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0건 이상에 비해 절반도 안돼…코로나19로 외부활동 기피?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평양에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고 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평양에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고 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올해 상반기 북한 국영 미디어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정 보도 건수가 김정은의 최고 지도자 취임 이후 가장 적었다고 일본 NHK가 30일 보도했다.

북한 국영 미디어를 분석하는 라디오 프레스에 따르면 6월30일까지 6달간 김 위원장의 공공 활동을 전한 동정은 20건에 그쳤다.

4월부터 5월까지 약 3주 동안은 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기까지 동정 보도가 전면 두절되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에 오른 2012년 이후 매년 상반기에만 50건 이상의 동정이 전해져 왔지만 올해는 그 절반에도 못미친 것이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국내에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외국에서 귀국 한 사람을 격리시키는 등 감염 방지를 위한 대책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 국영 미디어는 또 6월 김 위원장이 참석한 당 회의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동정이 줄어든 것에 대해 한국의 정보기관 등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외부 활동을 피하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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