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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모빌리티+쇼' 막 올라…108개 기업·기관 참가

등록 2020.07.01 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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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세균 총리 주재 1회 '수소경제위원회'…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논의

'수소모빌리티+쇼' 막 올라…108개 기업·기관 참가

[고양=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내 최대의 수소모빌리티 전시 '수소모빌리티+쇼'가 1일 개막했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1~3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1개국에서 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조직위와 코트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대자동차, 코오롱인더스트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범한산업, 가온셀(이상 수소모빌리티 분야), 효성중공업,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이상 수소충전인프라 분야), 한국전력, 두산퓨얼셀, STX중공업(이상 수소에너지 분야) 등 국내 기업은 물론 네덜란드, 영국, 캐나다, 호주의 36개 기업도 각국의 대사관을 통해 참여한다.

전시장은 출품 품목에 따라 ▲수소모빌리티존(39개사) ▲수소충전인프라존(19개사) ▲수소에너지존(14개사) ▲인터내셔널존(36개사)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당초 수소모빌리티+쇼는 지난 3월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킨텍스와 공조를 통해 전시장 내 철저한 검역 및 방역 시스템을 마련해 안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행사 첫 날인 1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과 전담기관 지정 등이 논의되며, 이를 통해 수소경제를 육성하고 수소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만기 조직위원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김방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과 참가업체 대표들이 참여해 열리며, 국내 수소산업의 발전과 업계 애로사항 등을 건의하는 CEO 환담도 함께 진행된다.

2일에는 전세계 주요국들의 수소산업 현황과 비전 그리고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은 2일 오후 1시부터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기조연설을 비롯한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전시기간 중 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시장 내 세미나홀에서는 10개 업체가 참가하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가 개최된다.

2019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추진된 발표회는 해당 업체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수소산업 관계자와 관람객, 언론매체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코오롱인더스트리, 비트코비체실린더즈, 가온셀, 삼정이엔씨, 원일티엔아이, 샘찬에너지 등이 참여한다. 이후 조직위는 업체들의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발표회 참가업체 중 우수업체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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