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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 50개 사업, 국토부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포함

등록 2020.07.01 12: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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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총 사업비 5조5874억원 반영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연계 광역관광벨트 구상도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연계 광역관광벨트 구상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결정·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경남권 50개 세부사업, 총 사업비 5조5874억원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0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했으며, 그간 성공적으로 시행 완료한 사업을 정비하고 변화된 사회경제적·정책적 환경 여건을 반영해 경남·부산·전남 3개 시·도를 아우르는 남해안의 새로운 개발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에 종합계획을 변경했다.

변경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4개 전략, 7개 프로젝트, 20개 단위사업, 9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민자 포함 20조5495억원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생산유발효과 45조719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5조591억원, 고용창출 효과 28만6137명의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은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7개 시·군에 총사업비 5조5874억원, 50개 세부사업이 반영되어 지역 간 연계 협력 및 타 계획 간의 통합적 개발·시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해안권 산업 및 관광거점 연계 인프라 구축 계획도

남해안권 산업 및 관광거점 연계 인프라 구축 계획도

국토부는 4대 추진전략으로 ▲해안권 연계 광역관광벨트 형성 ▲미래형 산업 육성을 통한 광역경제권 조성 ▲산업 및 관광거점 연계 인프라 구축 ▲동서간 상생·협력 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또 4대 추진전략을 달성하고, 종합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19개 핵심사업을 선정했다.

경남권에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남해대교·섬진철교·폐교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 등 11개(단독 7, 공동 4) 사업이 핵심사업으로 선정됐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지난달 29일 변경 결정·고시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수도권에 편중된 국토개발 구조를 극복하고, 경남의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남해안 동서지역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해안권 미래형 산업 육성 통한 광역경제권 조성도

남해안권 미래형 산업 육성 통한 광역경제권 조성도

박 국장은 "이에 경남도에서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해양관광산업의 새로운 신성장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2010년 수립된 종합계획에 따라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조성사업,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남해 서상항 기반시설 조성사업,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 등 총 32개의 경남권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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