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허성곤 김해시장 "장유역 연결 노면전차 노선 정해진 것 없어"

등록 2020.07.01 13:58: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장유역 연결 노선 전문기관 분석 통해 결정

정부 뉴딜정책 반영 국비 확보 노력

[김해=뉴시스]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뉴시스]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중심지와 장유신도시를 연결하는 노면전차 추진에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노선에 대해 허성곤 김해시장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1일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미래 교통망 구축의 핵심은 철도 대중교통망 확충에 있다"며 "이에 부산, 창원, 울산 등 인근 대도시를 연결하는 다양한 철도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연계해 "부산김해경전철과 향후 개통될 부전-마산복선전철 장유역을 잇는 노면전차 장유선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장유역 연결 경전철 기점에 대해 "경전철 부원역, 봉황역, 수로왕릉역 등 다양한 방안이 있지만 현재는 전문기관 분석에 의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장유역을 연결하는 노선은 노면전차의 특성인 도로중앙 통과, 직각 회전 불가, 이용시민 편의 분석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유역 연결 노면전차는 시급히 건설해야 하는 대중교통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업비, 소음 공해가 없는 밧데리 충전식, 정부 뉴딜 정책에 반영해 국비 확보 등 유리한 점이 많아 노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 공약사항이던 노면전차 건설사업 1단계 장유선에 대해 지난달 29일 발표하자 지난 총선 당시 노선과 다르다며 일부 시민들이 이의를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1단계 추진안은 부산김해경전철 수로왕릉역에서 외동사거리~장유역을 잇는 6.9km 구간으로 오는 2023년 전국체전 개최에 맞춰 개통을 목표로 정했다.

 사업비는 1569억원으로 민자유치 또는 정부가 투자하는 재정사업으로 조달한다.

 1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2021년 개통을 목표인 부전~마산복선전철과 부산김해경전철이 연결돼 부산~김해~창원이 30분 시대로 대중교통의 편리한 변화가 이뤄진다.

 노면전차 2단계 사업은 장유역~무계~부곡~대청~관동~율하~무계~장유역 14.4km 구간이다.

 3단계 구간은 KTX김해역~화목동~흥동~장유역 6km 구간으로 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