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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빼돌리고 수당 챙겨'…주민센터 직원 비리 의혹 경찰 수사

등록 2020.07.01 1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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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전경.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전경.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경찰이 전북 전주시 한 주민센터 사회복무요원이 국민청원을 통해 폭로한 공직비위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1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주지검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고소장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사회복무요원인 A씨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에게 모욕감을 느끼는 호칭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해당 주민센터장을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해 주민센터 직원들이 마스크 등 방역용품과 기부 물품을 빼돌리고 초과 근무를 하지 않았는데도 야근비를 부당하게 챙겼다고 폭로했다.

또 사회복무요원의 금지 업무인 금전 출납 업무를 지시하거나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바비큐 파티를 하는 등 일탈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불러 구체적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해당 주민센터장은 "검찰청에서 사건이 접수됐다고 전화를 받았고, 감사 등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떳떳한 만큼 관련 자료를 취합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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