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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낙연, 1위 대권주자면 '인국공' 해법부터 내놔라"

등록 2020.07.01 14: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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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원 페이스북에 이낙연 '이미지 마케팅' 발언 비판

"이낙연, 자기 비전은 없이 친문-반문 눈치보기만해"

"한쪽 편들기 리스크 크겠지만 침묵 당당하지 않아"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호 법안인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금태섭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1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호 법안인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금태섭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자기 비전은 없고 눈치만 보는 사람은 대권 자격이 없다"고 저격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율 1위 대권 후보자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에 대해) 침묵하는 건 당당하지 않다. 이 의원의 해법을 듣고 싶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는 이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초청강연에서 "개인 의원이 해법을 제시하고, 이미지 마케팅식 발언을 쏟아내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될까 싶다"고 한 발언을 겨냥해 쓴 글이다.  이 의원이 인국공 사태를 쟁점화하고 있는 김두관 민주당 의원,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 뿐만 아니라 하 의원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 의원은 "이낙연 의원님 그러시면 안됩니다. 대권후보는 비전으로 승부해야지 여러 부처를 조정하던 총리처럼 여전히 거중 조정만 해서는 자격이 없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 의원의 발언이 '친문과 반문사이 눈치 보기'라고 규정했다.

하 의원은 이어  "대권 후보라면 인국공 문제에 대한 본인의 해법을 제시하고 대중의 평가를 받아야한다"면서 "이 의원님께서 인국공 문제에 침묵한다는 비판이 신경쓰이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대안을 제시하면 된다"고 적었다.

그는 또 "리스크가 크다는 건 안다"면서 "문재인식 비정규직 정규화에 찬성하자니 청년들이 반발하고, 반대하자니 친문들 표가 날아가지요? 그래도 지지율 1위 대권 후보가 침묵하는건 당당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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