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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김현철, 브론즈마우스 수상…"MBC, 더 잘해야"

등록 2020.07.01 15: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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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BC FM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DJ 김신영(오른쪽)과 '골든디스크' DJ 김현철 (사진=MBC 제공) 2020.06.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MBC FM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DJ 김신영(오른쪽)과 '골든디스크' DJ 김현철 (사진=MBC 제공) 2020.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MBC 라디오에서 10년을 공헌해 온 진행자들에게 수여하는 '브론즈 마우스'상을 받은 개그맨 김신영은 "MBC가 더 잘해야 한다"며 웃음 섞인 수상 소감을 날렸다.

MBC FM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DJ 김신영과 '골든디스크' DJ 김현철은 1일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브론즈 마우스'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신영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인데 기쁘다기 보다는 무덤덤하다"며 "상이 무거운 만큼 그동안 무거운 책을 한 권 읽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MBC가 좀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얼만큼 두꺼운 책을 읽게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라디오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신영은 "MBC 수뇌부를 오랜만에 뵙는데, 연말 연예대상을 보면 라디오만 최우수상까지밖에 없다"며 "대상을 받아 마땅한 분들이 많다. 우리에게도 또 다른 잔치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김현철은 "그리니치 천문대처럼 라디오는 절대 기준이다. 이건 세상 불변의 진리"라며 "그간 받아온 10년 간의 사랑에 이어 앞으로 10, 20, 30년 이상 계속 끊임없이 더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론즈 마우스' 상은 지금까지 강석, 이문세, 김혜영, 배철수, 최유라, 손석희, 양희은, 노사연, 최양락 등 9명이 수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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